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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문경 마성면 참나무장작구이 - 얼큰하고 쫄깃한 약돌 돼지국밥 맛집

by 유르시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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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참나무장작구이입니다.

 

문경약돌돼지의 쫀득한 식감과 시원한 돼지국밥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문경약돌돼지는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돼지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워 풍미가 좋은 육질을 자랑합니다.

 

 

 

 

식당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마성면사무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은 1차선 도로가에 있습니다. 식당 주위에 공장과 농장이 많아 식사시간에는 작업자들이 많이 몰립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합니다. 4인 테이틀 6개 정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문경이라는 도시, 그리고 마성면은 인구가 많지 않기에 식당 내부가 그렇게 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 대상으로 영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물보다는 버섯차를 주로 마십니다. 매우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약간 온기가 있는 정도의 차입니다. 맛은 버섯을 살짝 우려낸 맛이며, 물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 마시기도 좋습니다. 색상만 봐서는 보리차 같은데 맛은 보리차처럼 구수하지는 않습니다.^^

 

 

 

참나무장작구이의 메뉴입니다. 저는 약돌돼지국밥 특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일반 약돌돼지국밥보다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간 사이즈인데, 오랜만에 마성면에 온 김에 특 사이즈를 먹기로 했습니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전부입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묵은지 맛이 살짝 나는데 국밥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양념다대기, 새우젓, 청냥고추는 돼지국밥에 넣어 간을 맞추는 용도입니다.

 

 

 

돼지국밥은 국에 밥을 말아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마성면의 참나무장작구이는 국과 밥이 따로 나옵니다. 이제 막 제 테이블에 올려진 덕분에 자글자글 끓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시죠^^

 

 

 

이제 열이 좀 내려갔고, 국이 평온을 찾았습니다. 돼지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 밖으로 튀어나올려고 합니다.

 

 

 

숟가락으로 넣어 살짝 들어봤는데, 고기 반 국물 반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요. 서울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양입니다. 역시 시골인심!!!^^

 

 

 

양념다대기, 새우젓, 청양고추를 넣어 국물을 붉그스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턱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공기밥 양도 서울보다 1.3배 정도 많습니다. 서울은 공기밥도 푸다 만 것처럼 양이 적은데, 문경은 공기밥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국물과 밥을 섞어서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문경에서 8,000원이면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돼지국밥의 고기 비율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닙니다. 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계속 고기가 나옵니다.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느낌이에요.^^

 

 

 

맛있어 보이죠?^^ 참나무장작구이의 돼지국밥은 고기가 쫀득하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문경시의 관광구역이 아니라서 관광객들이 찾기는 힘들겠지만, 문경에서 맛있는 돼지국밥 드시고 싶을 땐 한번 찾아가도 좋은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입니다. 영업시간이 특별히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식사도 되고, 저녁식사도 되니 식사시간에는 언제든 방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 네이게이션 종류에 따라 참나무장작구이로 나오는 기종이 있고, 문경약돌돼지 마성점으로 나오는 기종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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