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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늘 엄청 춥네요 신축년의 첫날, 날이 엄청 추워서 농장 통로가 얼음으로 가득하네요. 농장 상수도가 터지면서 쏟아진 물로 농장은 스케이트장으로 변했고, 풍산개 먹는 물통의 물도 꽝꽝 얼었으며, 평소 엄청 날아다니며 분주히 움직이던 새들도 추운지 활동이 뜸합니다. 농장 뒷편의 개울 물이 꽝꽝 언 것은 물론이거니와, 동네 주인 없는 고양이들은 추위를 피해 어디론가 숨어버렸네요. 이래야 겨울이죠.^^춥지만 열심히 움직이면서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짜 오늘 같은 날은 완전무장하지 않으면 바들바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아침에 떡국을 먹으면서 한 살 더 먹었습니다. 이제 한살씩 나이가 들때마다 과거가 그리워지는 나이가 됐습니다.ㅜㅜ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점 .. 2021. 1. 1.
zip에서 참치 -배달의 민족으로 참치회 먹기 코로나 시국에 외식은 언감생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자주 먹던 치킨, 피자, 떡볶이 등이 아닌 뭔가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zip에서 참치'라는 위트 있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안 그래도 회 먹고 싶었는데 "옳다구나!"하고 곧바로 메뉴를 골라봅니다.^^ 메뉴 선택이 상당히 깔끔하고, 저희는 2명이서 먹을 것이기에 2인분이라는 설명이 되어있는 A zip 참치와 새우튀김 5개(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도합 46,000원이고 배달비는 받지 않더라고요. 요즘 배달의 민족 같은 어플에서는 배달비 1천 원 2천 원은 기본인데, 배달비가 없어서 일단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문하고 20분 정도 기다리니 벌써 참치회가 도착하네요. 다른 메뉴들은 기본이 30~40분.. 2020. 12. 29.
문경 마성면 희영이네 -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집 문경에는 은근히 맛집이 많습니다. 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많고, 지역민들도 오래 거주시한 분들이 많아서 맛집 아니면 음식점으로 성공하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문경 마성면에 위치한 문경 마성면 맛집 '희영이네'입니다. 마성면사무소와 마성 우체국 앞으로 난 도로변에 위치한 가게로, 연세가 지긋하신 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사실 직접 여쭤보지 않아 두 분이 부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 분이 나누시는 대화를 들어보면 부부가 아니라면 나누기 힘들 정도로 정겹고 애정이 느껴지는 대화들입니다.^^ 2020/02/08 - [시율이의 맛집탐방/시율이의 문경맛집] - 문경시 문경읍 볶음밥 맛집 관문성 - 볶음밥 장인이 요리하는 중국집 2020/02/10 - [시율.. 2020. 12. 28.